수도권 봄꽃나들이 : 하남 미사경정공원 유채꽃밭

서울이나 경기 근처에서 봄꽃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곳. 바로 하남 미사경정공원 유채꽃밭입니다.

수도권 안에서 접근도 쉬우면서,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수도권 봄꽃나들이로 계획하기에 너무 멀지도 않고,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좋은 장소라는 점에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실제로 방문해본 분들은 "여긴 진짜 사진 잘 나오는 곳"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유채꽃이 만들어주는 노란 물결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하남 미사경정공원의 유채꽃밭은 넓지는 않지만 알차게 잘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고, 산책하면서 봄바람을 느끼기에도 딱 좋아요.

하남 미사경정공원, 어떻게 가면 좋을까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하남 미사경정공원은 지하철 5호선 미사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미사역에서 나와 마을버스 30번이나 일반버스 9302번을 타고 '조정센터'나 '미사경정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려 도보로 5~10분 정도만 걸으면, 눈앞에 노란 유채꽃이 펼쳐지는 풍경을 마주하게 돼요.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

내비게이션에 ‘하남 미사경정공원’ 또는 ‘미사 조정경기장’을 검색하면 됩니다.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 좋아요.

도로도 잘 뚫려 있어서 큰 정체 없이 도착할 수 있고, 진입로도 넓어 운전하기 어렵지 않아요.

주차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공원 내에는 조정경기장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어요.

약 300대 정도 주차할 수 있고, 주차 요금은 30분에 300원, 이후 10분마다 1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 3,000원으로 꽤 합리적인 편이에요.

 

하지만 중요한 건,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 이후에는 주차장이 거의 만차라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차량으로 방문할 계획이라면 최소 오전 9시~10시 사이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꽉 찼다면, 주변의 대체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어요.

미사리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은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고, 하남 미사강변도시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미사역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어요.

참고로 스타필드 하남이나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을 이용하는 할수도 있어요.

유채꽃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하남 미사경정공원 유채꽃은 매년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5월 초쯤 절정을 맞아요.

2025년 기준으로는 4월 20일에서 5월 5일 사이가 가장 예쁜 시기일 거라고 하네요.

날씨와 기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올라온 실시간 후기를 한 번 확인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그날 꽃 상태나 사람 붐비는 정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 예쁘게 찍는 팁도 중요하죠!

미사경정공원 안 유채꽃밭은 크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포토존이 형성돼 있어요.

특히 강변 산책로 라인은 햇살이 잘 들어오고, 배경도 탁 트여 있어서 인생샷을 남기기 딱 좋은 포인트예요.

사람 없는 사진을 원한다면 오전 이른 시간을 추천하고, 노을이 질 무렵의 오후 4시~6시 사이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의상은 유채꽃의 노란색과 대비되는 흰색, 파스텔 계열을 입으면 더 화사하게 사진이 잘 나와요.

수도권 봄꽃나들이 : 하남 미사경정공원 유채꽃밭

사진똥손 인생샷 팁! 확인하기

공원 전체 분위기는 어떤가요?

하남 미사경정공원은 조정경기장이 있는 넓은 공원이라, 유채꽃뿐만 아니라 강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벤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하며 봄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아주 잘 맞는 장소예요.

먹거리는 공원 안에는 많지 않지만, 미사강변도시나 스타필드 하남으로 차나 버스로 10분 정도만 이동하면 카페, 식당, 쇼핑 등 편의시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이 말하는 장점과 단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서울 근교라 접근이 정말 좋고"

"자차, 대중교통 모두 편리하게 이동 가능"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 조용하게 꽃을 감상할 수 있음"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 다양함"

"주차 요금이 저렴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

 

단점

"유채꽃밭의 규모는 아주 넓지는 않음"

"주말에는 주차장이 빨리 만차가 되는 편"

"행사나 마켓 같은 부가적인 볼거리는 없음"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채꽃 자체를 감상하고 여유롭게 봄을 느끼기에는 정말 제격인 곳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결론적으로, 수도권 봄꽃나들이 장소로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멀리 제주도나 지방으로 가지 않아도, 수도권 봄꽃나들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
바로 하남 미사경정공원 유채꽃밭입니다.
봄날의 포근한 햇살 아래, 유채꽃과 함께 걷는 시간은 짧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거예요.

올해 봄이 가기 전에, 시간 내어 한 번쯤 다녀와 보세요. 마음까지 노랗게 물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