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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이란?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줄임말로 '주가(E) ÷ 주당순이익(EPS)' 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 회사가 1년에 버는 돈(EPS) 대비, 주가가 몇 배 비싼가?"를 보는 숫자예요.
PER이 좋은 것은 어떤 것일까?
일반적으로 PER을 해석하는 방법
PER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싸 보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있을 수 있어요.
PER이 높을수록 미래 성장을 이미 반영해서 주가가 올라간 경우가 많아요. 즉, "비싼 기대감"이 반영된 거죠.
그런데! PER 낮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PER 볼 때 주의해야 할 점 3가지
1. 같은 업종끼리 비교해야 해요
예를 들어 은행주(안정적)는 PER 5~8배가 보통이고 IT 성장주(빠르게 크는 회사)는 PER 30배 넘는 것도 자연스러워요.
업종별 평균 PER이 다르니까, 같은 분야끼리 비교해야 해요.
2. PER이 낮아도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회사가 곧 적자날 것 같거나, 사업이 망가질 위기면 PER이 낮을 수 있어요. 단순히 싸다고 투자하면 안 되고, "이 회사 앞으로 괜찮은가?"를 꼭 체크해야 해요.
3. 미래 예상 PER(Fwd PER)도 중요해요
과거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 벌 돈 기준으로 PER을 본다면 더 정확해요. 특히 성장주(예: 블록체인, 인공지능 관련주)는 미래 이익이 커질 걸 기대해서 사니까요.
PER를 확인하는 방법
증권사 앱을 실행하고 종목을 검색한 후에 해당 종목을 요약 정보를 확인하면 PER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미래에셋증권앱에서 은행주의 PER을 살펴본 결과입니다. 공통적으로 PER가 5를 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R를 쉽게 기억하는 팁
➀ 안정적(은행, 통신) → PER 낮음
➁ 성장 기대(IT, 인터넷, 헬스케어) → PER 높음
➂ 경기 따라 출렁이는 업종(에너지, 건설) → PER 중간이지만 변동 큼
업종별 평균 PER 정보
➀ 은행이나 금융업 : 5배 ~ 8배
은행은 돈을 안정적으로 버는 업종이라 큰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수익이 꾸준하기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➁ 보험업 : 6배 ~ 9배
보험은 손해율 변동이 있어서 은행보다는 약간 더 높은 PER을 가지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성이 강조되는 업종입니다.
➂ 에너지 업종: 7배 ~ 12배
석유나 가스 같은 에너지 업종은 유가에 따라 수익이 크게 변동되기 때문에 PER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는 중간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➃ 소비재 업종 : 10배 ~ 18배
음식료, 의류 같이 사람들이 꾸준히 소비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안정적이지만, 폭발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정도 PER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➄ 헬스케어 업종 : 20배 ~40배
제약, 바이오 같은 업종은 신약 개발이나 바이오 기술처럼 한 방이 큰 산업이다 보니, 미래 기대감이 많이 반영되어 PER이 높게 형성됩니다.
➅ IT, 반도체 업종 : 15배 ~ 30배 정도
기술주들은 빠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PER이 평균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업황에 따라 PER이 급변하기도 합니다.
➆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업 : 20배 ~50배
플랫폼 기업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같은 분야는 수익보다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서 PER이 매우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➇ 건설이나 부동산 관련 업종 : 5배 ~ 10배
경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경기 회복기에는 주가가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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➈ 자동차 업종 : 7배 ~ 12배
자동차는 제조업 특성상 PER이 높지는 않은 편인데,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덕분에 일부 기업들은 PER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➉ 통신업은 8배에서 12배 정도입니다. 휴대폰 요금이나 인터넷 요금처럼 고정 수익이 나오는 업종이라 안정성이 높지만, 성장성은 크지 않아서 PER은 중간 정도 수준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