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속은 울렁거리는데... 약을 먹을까 말까 고민한 적 있지 않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음주 후 두통약을 쉽게 복용하지만, 아무 약이나 먹었다가 간이나 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음주 후 두통약을 먹어도 되는지, 어떤 약이 안전한지, 어떤 성분은 피해야 하는지까지 상세히 설명드립니다.
음주 후 두통약,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주 직후 바로 먹는 건 피해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두통약은 일정 시간 후 복용하면 비교적 안전합니다.
술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이 혹사당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간에서 대사되는 두통약을 동시에 복용하면 간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 손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약도 있습니다. 바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성분입니다.
요약: 음주 직후는 금물! 최소 4~6시간 이상 지난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음주 후 두통약으로 가장 안전한 성분: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대사되지만, 비교적 안전하고 위장 자극도 적은 성분입니다.
따라서 음주 후 두통약으로 가장 많이 추천됩니다.
타이레놀, 타세놀, 펜잘 큐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
제품명 | 성분 | 특징 |
타이레놀정 500mg | 아세트아미노펜 | 가장 널리 알려진 안전한 음주 후 두통약 |
타세놀 500mg | 아세트아미노펜 | 타이레놀과 유사, 가성비 좋음 |
펜잘 큐정 | 복합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 | 감기 증상 동반 시 유용 |
게보린 소프트 | 복합 진통제 | 간편한 복용, 두통 완화 효과 있음 |
반대로 피해야 할 음주 후 두통약: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애드빌, 부루펜 등)과 아스피린(바이엘, 아스트린 등)은 음주 후 두통약으로는 부적절합니다. 이들 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하고, 위 출혈 위험을 높이며 간에도 부담을 줍니다.
성분 | 대표 제품 | 주의 이유 |
이부프로펜 | 애드빌, 부루펜 | 위 출혈 가능성, 신장 부담 |
아스피린 | 바이엘 등 | 위 점막 자극, 출혈 위험 증가 |
음주 후 두통약을 고를 땐 반드시 성분을 먼저 확인하고, 위장이나 간에 부담이 없는 쪽으로 선택하세요.
음주 후 두통약 복용 시 주의사항
- 음주 직후 복용 금지: 최소 4~6시간은 지나야 함
- 공복 피하기: 약 복용 전 가벼운 식사 권장
- 수분 보충: 탈수 방지와 약 흡수에 도움
- 복합 감기약은 피하기: 알코올과 상호작용 주의
- 1일 최대 용량 준수: 아세트아미노펜 1일 4,000mg 이하 (500mg 기준 8정)
음주 후 두통약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술 마신 다음날 타이레놀 먹어도 되나요?
A. 네. 다만 음주 직후가 아닌 최소 4시간 이상 지난 후 복용이 안전합니다.
Q. 아세트아미노펜도 간에서 대사되는데 괜찮은가요?
A. 네. 다른 성분보다 간 독성 가능성이 낮고, 일반 용량에서 복용 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Q. 숙취해소제와 두통약을 함께 먹어도 되나요?
A. 일부 성분은 중복될 수 있으니 함께 복용 전 의사나 약사 상담을 권장합니다.
마무리 정리: 음주 후 두통약, 이렇게 고르세요!
술을 마신 다음 날, 머리 아프다고 아무 약이나 먹으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 후 두통약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택하세요.
- 복용 시간: 음주 후 최소 4~6시간 지나서
- 약 성분: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우선
- 피해야 할 성분: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 대표 약품: 타이레놀, 타세놀, 펜잘큐
간과 위장을 보호하면서 두통을 완화하려면 반드시 음주 후 두통약의 성분과 복용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